클로드 블로그 자동화 후기: 구독·올라마·제미나이로 API 요금 줄인 3단 구조
클로드 블로그 자동화를 만들면서 API 요금이 따로 나가지 않도록 작업을 세 갈래로 나눴어요. 무거운 글쓰기는 Claude 구독이, 가벼운 문구 작업은 제 맥에서 도는 올라마 로컬 모델이, 이미지는 제미나이 API가 맡아요. 셋 다 안 될 때를 위한 수동 모드도 남겼고, AI가 쓴 글이 사람 확인 없이 공개되는 길은 만들지 않았어요.
핵심 요약
- 글쓰기는 Claude 구독, 가벼운 문구 작업은 올라마 로컬 모델, 이미지는 제미나이 API로 나눴어요.
- 글쓰기에는 API 요금이 따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했어요. 이미지 생성은 유료 API라서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월 5,000원 상한을 걸어 뒀어요. 무료 한도가 아니라 사용 상한이에요.
- 비공개 발행, 사람 검수, 공개 전환 순서는 빠지지 않아요.
이 블로그 자동화 프로그램은 무엇을 하나요?
본편 1에서 로컬 모델에게 프로그램을 통째로 맡겼다가 실패한 뒤, Claude와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결과물이에요. 이름은 “지원포유 콘텐츠 스튜디오”예요. 글을 쓰는 데서 끝나지 않고, 발행하고 나서 성과를 보는 것까지 한 앱에 넣었어요.
| 단계 | 하는 일 |
|---|---|
| 1. 원고 생성 | 키워드를 받아 구글 블로거와 네이버용 원고를 만들어요 |
| 2. 비공개 발행 | AI가 쓴 글은 먼저 비공개로 올려요 |
| 3. 사람 검수 | 제가 직접 읽고 확인해요 |
| 4. 공개 발행 | 확인이 끝난 글만 공개로 바꿔요 |
| 5. 카드뉴스 | 글을 요약한 카드뉴스를 만들어요 |
| 6. 분석·발전 제안 | 대시보드에서 성과를 보고 다음 방향을 제안받아요 |
기술 스택은 Next.js 16(App Router), Prisma(SQLite), 그리고 작업 대기열을 처리하는 별도 워커 프로세스예요. 개발을 잘 모르셔도 이 글은 “어떤 일을 누구에게 맡겼는지”만 따라오시면 돼요. 전문가가 아닌 저도 대략적인 레이아웃이나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전체적인 코딩 작업은 클로드가 모두 했습니다.
클로드 블로그 자동화 세팅은 어떻게 나눴나요?
작업을 무게로 나눴어요. 글의 품질과 최신 정보 조사가 필요한 무거운 일은 Claude 구독에 맡기고, 짧고 검색이 필요 없는 가벼운 일은 로컬 모델에, 이미지는 제미나이에 맡겼어요.
| 작업 | 담당 | 이유 |
|---|---|---|
| 원고 본문, AI 사실 검수 | Claude 구독(Claude Code를 터미널에서 호출) | 품질이 중요하고 최신 정보 조사가 필요해요 |
| 주제 기획 문구, 카드뉴스 문구, 캡션·요약 | 올라마 로컬 모델(gemma4 12b) | 짧아서 로컬 모델로 충분해요 |
| 이미지 생성 | 제미나이 이미지 API | 키가 없으면 무료 스톡사진이나 템플릿으로 바뀌어요. 월 지출 한도도 걸어 뒀어요 |
| 위가 모두 안 될 때 | 수동 모드 | 사람이 다른 AI 챗에 복사해 붙여넣고 결과를 가져와요 |
가벼운 작업이 들어오면 먼저 올라마가 켜져 있는지, 원하는 모델이 설치돼 있는지 확인해요. 준비돼 있으면 로컬 모델이 처리하고, 아니면 아래 순서로 넘어가요.
| 순서 | 시도하는 것 |
|---|---|
| 1 | 올라마 로컬 모델(가벼운 작업일 때만) |
| 2 | Claude Code(구독) |
| 3 | API 키(예비) |
| 4 | 수동 모드 |
API 키는 세 번째 예비일 뿐 기본값이 아니에요. 로컬 모델을 어떻게 연결했는지는 맥미니 로컬 LLM 올라마 활용 글(본편 3)에서 자세히 다뤄요.
왜 API가 아니라 구독으로 나눴나요?
API는 쓴 만큼 요금이 계속 나가는 구조라서, 블로그처럼 글을 꾸준히 만들어야 하는 일에는 부담이 커요. 그래서 글쓰기는 구독 로그인 방식으로 Claude Code를 부르도록 했어요.
예전에 구글 API를 사용하면서 API 사용이 유료인 줄도 모른 상태에서 관리를 못해서 3일만에 사용료가 40만원이 지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공식 안내를 보면 Claude Code는 Pro나 Max 구독으로 쓸 수 있고, Claude와 Claude Code의 사용 한도는 함께 계산돼요. 그리고 컴퓨터에 ANTHROPIC_API_KEY 환경변수가 설정돼 있으면, 구독이 아니라 그 API 키가 우선 쓰여서 API 요금이 청구돼요. 저는 이 부분이 제일 무서웠어요. 모르고 넘어가면 구독을 내면서 API 요금까지 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프로그램 어디에도 API 키를 기본값으로 심지 않았어요. 글쓰기를 부를 때는 API 키 환경변수를 비운 채로 실행하고, AI가 쓸 수 있는 도구도 제한해 뒀어요. 이 원칙을 느슨하게 만드는 수정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구독 로그인 방식과 API 방식의 차이는 Claude API 구독 차이 글에서 따로 정리할게요.
이 구조는 제 환경 기준이에요. 구독 플랜으로 프로그램을 자동 호출하는 방식이 현재 이용약관과 사용 한도 안에서 허용되는지는, 따라 하기 전에 Anthropic 공식 안내(support.claude.com의 “Use Claude Code with your Pro or Max plan”)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이미지는 왜 제미나이 API를 쓰고, 요금은 어떻게 막았나요?
이미지는 제미나이 API 키를 발급받아 만들어요. 키가 없으면 무료 스톡사진(Unsplash, Pexels)이나 템플릿으로 자동으로 바뀌게 해 뒀어요. 발급 방법은 제미나이 API 키 발급 글에 따로 정리할게요.
먼저 짚어 둘 게 있어요. 구글 공식 가격표를 보면 글을 쓰는 텍스트 모델(예: Gemini 3.5 Flash-Lite)은 무료 티어에서 입력과 출력이 무료로 표시돼요(2026년 10월 기준). 그런데 이미지를 만드는 모델은 무료 티어가 “사용 불가(Not available)”로 나와 있고, 유료 티어에서만 쓸 수 있어요. 2026년 10월 1일에 확인한 내용이에요.
| 이미지 모델 | 무료 티어 | 유료 티어(1K 이미지 한 장) |
|---|---|---|
| Gemini 3.1 Flash Image | 없음 | 약 0.067달러 |
| Gemini 3.1 Flash Lite Image | 없음 | 약 0.0336달러 |
| Gemini 3 Pro Image | 없음 | 약 0.134달러 |
2026년 10월 기준
이미지 생성은 쓰는 만큼 요금이 붙는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자동화 프로그램이 이미지를 마구 만들어 요금이 과하게 나오는 상황부터 막고 싶었어요.
구글 AI 스튜디오에는 프로젝트별로 월 지출 한도를 거는 기능이 있어요. AI 스튜디오의 지출(Spend) 화면에서 월 지출 한도(Monthly spend cap)의 한도 수정을 눌러 금액을 넣으면 돼요. 저는 여기에 월 5,000원을 넘지 않도록 설정했어요. 나중에 이미지를 더 시험해 보려고 한도를 월 9,000원으로 올렸어요. 한도를 얼마로 걸든, 이미지 모델을 API로 쓰면 만든 만큼 요금이 나가는 건 같아요. 화면에는 원화로 표시돼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있어요. 이 한도는 “5,000원까지 무료”라는 뜻이 아니라 “5,000원까지만 쓰겠다”는 상한이에요. 이미지 모델은 무료 티어가 없어서 한도 안에서도 만든 만큼 요금이 쌓여요. 한도에 닿으면 그 달에는 요청이 막히고, 매달 1일(태평양 표준시)에 다시 0원부터 시작해요. 다만 화면에 “10분 지연 시간 동안 초과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적혀 있어서, 딱 5,000원에서 칼같이 멈춘다고 믿으면 안 돼요. 이름 옆에는 “실험용” 표시도 붙어 있어요.
제 화면에는 2026년 10월 1일 새벽 기준으로 1,232원 / 5,000원이 찍혀 있었어요. 같은 화면의 비용 그래프 합계는 642.63원이었는데, 그래프는 반영에 최대 24시간이 걸린다고 적혀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여요. 할인이나 크레딧으로 깎인 금액(절감)은 0원이었어요. 테스트로 이미지를 몇 번 만든 것만으로도 이렇게 요금이 쌓였어요.
5,000원이 이미지 몇 장인지도 계산해 봤어요. 환율을 1달러에 1,400원쯤으로 가정하면 약 3.6달러라서, 1K 이미지 기준으로 Flash Image는 50장 남짓, Flash Lite Image는 100장 남짓이에요. 제 계산이라 환율과 세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한도 기능은 설정 화면과 권한(프로젝트 편집자 이상)이 바뀔 수 있어요. 따라 하기 전에 구글 공식 결제 안내(ai.google.dev의 Billing 페이지)에서 현재 화면을 확인해 주세요.
하나 더 있어요. 제가 처음 연결한 이미지 모델은 gemini-2.5-flash-image인데, 구글 공식 지원 중단 일정표(2026년 9월 30일 갱신)에는 이 모델이 2026년 10월 2일 이후 종료될 수 있다고 나와 있어요. 안내된 후속 모델은 gemini-3.1-flash-image예요. 그래서 제 프로그램의 모델 이름도 확인해서 바꿔야 해요.
사람 검수는 어떻게 넣었나요?
자동화를 만들면서 제일 먼저 정한 원칙이에요. 사람 검수 없이 공개로 나가는 길은 코드로 만들지 않는다. AI가 쓴 글은 반드시 비공개 발행, 사람 확인, 공개 전환 순서를 거쳐요.
AI가 경험이나 수치를 지어내는 것도 막았어요. 경험담이 필요한 자리는 비워 두고 제가 채우게 하고, 확인되지 않은 요금이나 수치는 단정하지 않게 했어요. 애매한 사실관계는 AI가 한 번 더 검색해서 스스로 고치게 했더니, 제가 직접 봐야 하는 항목이 18개에서 6개로 줄었어요. 자세한 과정은 본편 5에서, 원칙 전체는 지침 15가지 글에서 정리해요.
클로드 블로그 자동화 후기: 3일 동안 실계정으로 돌려보니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데모 계정이 아니라 실제 구글 블로거와 네이버 계정으로 전체 흐름을 돌려봤어요.
- 구글 OAuth를 연결하고 Blogger API, AdSense API, GA4, 서치콘솔을 붙였어요.
- 네이버 계정 3개를 등록하고,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세션을 저장했어요.
- GA4, 서치콘솔, 애드센스의 실제 데이터를 앱으로 가져왔어요.
비용 쪽으로는 Claude 클라우드 세션 크레딧 100달러를 먼저 Claude 데스크탑 앱에서 쓰기 시작했고, VS Code(Claude Code)로 넘어온 시점에는 56달러가 남아 있었어요. 이 크레딧을 어떻게 썼는지는 Claude 클라우드 세션 크레딧 글에서 따로 다룰게요.
클로드가 코딩을 해주지만 내가 지금 무슨 작업을 하고 있고 전체 작업중 어디까지 작업했는지 진행과정을 기억하고 있으면 좋아요 .내가 기억하지 못할 것 같으면 클로드한테 메모리하라고 지시를 해주세요.
이 구조의 한계는 뭔가요?
- 로컬 모델은 웹 검색을 못 하고 긴 글에서 규칙을 놓치기 쉬워서, 가벼운 일에만 써요.
- 구독에는 사용 한도가 있고, Claude 채팅과 Claude Code가 그 한도를 함께 써요.
- 이미지 생성 모델은 무료 티어가 없어서, 월 5,000원 한도를 걸어 두고 써요.
- 네이버나 실시간 채널처럼 외부 화면에 기대는 기능은 화면이 바뀌면 조용히 실패할 수 있어서, 깨졌을 때의 대응 순서를 미리 정해 뒀어요.
수익이 실제로 어땠는지는 본편 6에서 솔직하게 쓸게요.
자주 묻는 질문
Q. 클로드 블로그 자동화에서 API 요금은 정말 안 나가나요?
글쓰기는 구독 로그인 방식이라 API 요금이 따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했어요. 다만 이미지 생성은 무료 티어가 없는 제미나이 API라서,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월 5,000원 한도를 걸어 뒀어요. 구독에도 사용 한도가 있어요.
Q. Claude 채팅만으로도 이렇게 자동화할 수 있나요?
제 구조는 프로그램이 Claude Code를 터미널에서 직접 불러요. 채팅 화면만으로는 프로그램이 대신 호출할 수 없어서, 그 경우를 위해 복사해서 붙여넣는 수동 모드를 남겨 뒀어요.
Q. 사람 검수 없이 자동으로 공개 발행도 되나요?
안 되게 만들었어요. 비공개 발행, 사람 확인, 공개 전환 순서가 항상 지켜져요.
Q. 월 5,000원 한도는 5,000원까지 무료라는 뜻인가요?
아니에요. 이미지 모델은 무료 티어가 없어서 쓴 만큼 요금이 쌓이고, 5,000원은 그 위로 못 넘게 막는 상한이에요.
Q. 제미나이 이미지 API 요금이 과하게 나오면 어떡하나요?
구글 AI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월 지출 한도로 막을 수 있어요. 저는 월 5,000원으로 설정했고, 한도에 닿으면 그 달에는 요청이 멈춰요. 다만 반영에 10분 정도 지연이 있어서 조금 넘을 수 있어요.
Q. 어떤 블로그에 발행할 수 있나요?
구글 블로거와 네이버 블로그를 대상으로 만들었고, 실제로 구글 블로거 계정과 네이버 계정 3개를 연결해 테스트했어요.
Q. 로컬 모델은 왜 같이 쓰나요?
카드뉴스 문구나 캡션 같은 가벼운 일까지 구독 한도를 쓸 이유가 없어서예요. 어떤 일을 맡기고 안 맡겼는지는 본편 3에 정리했어요.
다음 글부터는 이 구조의 부분들을 하나씩 풀어 볼게요. 로컬 모델을 올라마로 어떻게 연결했는지, 자동화하면서 만난 버그, 사람 검수 규칙, 그리고 수익 결과 순서예요.




